단순히 체중계 숫자만 줄이는 다이어트는 반드시 정체기와 요요를 불러옵니다. 우리 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면 체질량지수(BMI)를 넘어선 더 정교한 지표들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데이터 기반 다이어트'를 위한 필수 수치들을 분석합니다.

1. BMI(체질량지수)의 한계와 오해
BMI는 몸무게(kg) ÷ {키(m) x 키(m)}로 계산하는 가장 대중적인 지수입니다. 하지만 큰 맹점이 있습니다.
근육량 무시
근육질 운동선수는 체지방이 적어도 BMI상 '비만'으로 나옵니다.
지방 분포 무시
내장 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을 잡아내지 못합니다.
BMI는 단순 참고용일 뿐, 실제 건강 상태는 아래의 수치들을 함께 봐야 합니다.
2. 내장 지방의 척도: 허리둘레-신장 비율 (WHtR)
최근 학계에서 BMI보다 더 신뢰하는 지표는 WHtR(Waist-to-Height Ratio)입니다.
계산법: 허리둘레 ÷ 키
기준치: 0.5 이하를 유지해야 합니다.
복부 지방량과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키의 절반 이상이 허리둘레라면 즉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체성분 분석의 핵심: 제지방량(LBM)과 체지방률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게 아니라 '제지방량(지방을 제외한 무게)'을 보존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입니다.
| 지표 | 적정 범위 (남성) | 적정 범위 (여성) | 중요성 |
| 체지방률 | 15~20% | 20~25% | 높을수록 인슐린 저항성 위험 상승 |
| 제지방량 | 높을수록 좋음 | 높을수록 좋음 | 기초 대사량을 결정하는 '엔진' |
4. [심화] 기초대사량(BMR) 계산: 미플린-세인트 지올 공식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진 Mifflin-St Jeor 공식을 통해 본인의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해야 합니다.
BMR = (10 \times weight) + (6.25 \times height) - (5 \times age) + s
(s는 남성 +5, 여성 -161)
이 수치를 알면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살이 빠지는지(칼로리 적자)를 과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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